개인투자용 국채 3년물 나온다…이자 중도인출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2.30 11:23
수정2025.12.30 11:39
[앵커]
기관들한테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 우리나라 국채를 개인도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지난해 실제 판매가 시작됐죠.
그런데 출시 이후엔 만기가 너무 길다는 아쉬움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최근 점점 만기가 짧은 상품이 추가되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변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조만간 3년물이 출시된다면서요?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년 4월부터 3년물의 발행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산 금리는 비슷한 금융상품의 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산정하고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하지 않겠다는 구상인데요.
이에 더해 3년물의 상품구조를 매년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표채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에 한정해 중도인출도 허용되는데요 다만 3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다른 국채 상품들과 같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이율에 따른 복리 이자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재부는 만기 5년 이상 상품들도 이표채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채 발행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내년에는 올해보다 8천억 원가량 많은 2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올해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모두 1조 2천5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천억 원 늘어났지만 연간 발행계획보다는 1천억 원 미달됐습니다.
5년물의 판매실적은 양호하지만 10년물과 20년물은 청약 미달이 지속됐기 때문인데요.
기재부는 내년에는 만기가 길수록 가산금리를 확대 적용하고 장기물에 대한 투자 유인을 높이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대해서는 가산금리를 대폭 확대해 기존 0.5~0.7%p에서 1%p 이상으로 상향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DC형과 IRP계좌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약 투자자가 45세에 IRP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을 600만 원 매입할 경우, 매입 연도에 약 99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표채 전환 후에는 46~55세까지 매년 표면이자 17만 원이 발생되고, 55세 만기일에는 원금과 추가이자를 합해 세후 약 667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기관들한테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 우리나라 국채를 개인도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지난해 실제 판매가 시작됐죠.
그런데 출시 이후엔 만기가 너무 길다는 아쉬움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최근 점점 만기가 짧은 상품이 추가되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변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조만간 3년물이 출시된다면서요?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년 4월부터 3년물의 발행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산 금리는 비슷한 금융상품의 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산정하고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하지 않겠다는 구상인데요.
이에 더해 3년물의 상품구조를 매년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표채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자에 한정해 중도인출도 허용되는데요 다만 3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다른 국채 상품들과 같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이율에 따른 복리 이자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재부는 만기 5년 이상 상품들도 이표채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채 발행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내년에는 올해보다 8천억 원가량 많은 2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올해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모두 1조 2천5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천억 원 늘어났지만 연간 발행계획보다는 1천억 원 미달됐습니다.
5년물의 판매실적은 양호하지만 10년물과 20년물은 청약 미달이 지속됐기 때문인데요.
기재부는 내년에는 만기가 길수록 가산금리를 확대 적용하고 장기물에 대한 투자 유인을 높이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대해서는 가산금리를 대폭 확대해 기존 0.5~0.7%p에서 1%p 이상으로 상향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DC형과 IRP계좌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약 투자자가 45세에 IRP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을 600만 원 매입할 경우, 매입 연도에 약 99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표채 전환 후에는 46~55세까지 매년 표면이자 17만 원이 발생되고, 55세 만기일에는 원금과 추가이자를 합해 세후 약 667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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