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200선 공방…뉴욕증시 약세 마감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30 11:23
수정2025.12.30 11:36
[앵커]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서 역대 최고점 경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흘째 오르면서 어제(29일) 넘기지 못했던 12만 원선을 돌파했습니다.
금융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 장세가 아슬아슬하네요?
[기자]
코스피는 4193으로 하락 출발한 직후 4200선을 바로 회복했지만 현재는 4210선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928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920선 초반까지 밀리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 원과 2800억 원 이상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43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2만 1200원, SK하이닉스는 65만 9000원 나란히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잇따른 계약해지에 LG에너지솔루션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엘앤에프도 테슬라가 3조 8천억 원대 양극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9% 급락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5조 6천억 원대 천무 미사일 공급 계약에도 보합세이지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에 의료기기 관련주는 들썩였습니다.
엘앤씨바이오그룹이 인수계획을 철회한 셀루메드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올해 마지막 공모주 세미파이브는 코스닥 상장 이틀날 하락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3.7원 오른 1433.5원에 개장한 이후 소폭 떨어졌다 1430원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죠?
[기자]
새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0.5%가량 하락했고 S&P500 지수도 0.35% 밀렸습니다.
기술주들에 매도세가 집중됐는데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AI 반도체 주들은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AI인프라 설비에 투자하는 디지털브리지는 소프트뱅크의 인수 발표에 9% 넘게 급등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테슬라는 3% 넘게 급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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