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화학물질 42종 공표…15종은 급성독성 등 확인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2.30 10:17
수정2025.12.30 10:22
고용노동부가 올해 4분기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 42종의 유해성 및 위험성을 공표하고, 사업주에게 노동자 보호 조치사항을 통보했습니다.
노동부는 이번에 공표하는 신규화학물질 42종 중 팔미토일 클로라이드(Palmitoyl chloride), 시트라콘산 무수물(Citraconic anhydride) 등 15종에서 급성독성, 피부 부식성·자극성, 심한 눈 손상성, 폭발성 등이 확인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유해성·위험성 있는 화학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사업장은 물질안전보건자료(SDS)를 작성해 노동부에 제출하고, 이를 하위사업장에 제공해야 합니다.
노동부는 검토 결과를 토대로 노동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통지서를 작성해 제조·수입 사업주에게 통보합니다.
화학제품 취급사업장은 물질안전보건자료를 배치·교육하고, 제품 용기 경고 표지를 부착하는 등 노동자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야 합니다.
오영민 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은 "화학사고 예방은 선제적 안전보건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업장에서는 취급 화학제품에 필요한 안전보건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다이소와 맞짱 뜬다…5천원 이하 제품만 내놓는 곳
- 2.국민연금 매달 통장에 꽂히는 돈 36% 더 받는 비법은?
- 3.또 난리 난 성심당…이 케이크 나오자 "5시간 기다려"
- 4.왜 하필 이날 밤에…'최강한파' 덮쳤는데 서초구 일대 정전
- 5.13월의 월급 같은 소리…직장인 연말정산 117만원 토해냈다
- 6.단기 알바 10명 중 7명이 노인…일해도 가난하다
- 7.쿠팡 기습 발표에…정부, 쿠팡 TF 책임자 부총리로 격상
- 8."오늘이 가장 싸다"…서울 분양가 평당 5천만원 넘겼다
- 9.[단독] 안심 못 하는 서울시 안심주택 또 강제경매
- 10.'오지 말라는 소리?'…한국인 몰려가는데 日 출국세 3배 기습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