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송치영 소공연 회장 "소상공인 권리 회복…주휴수당 폐지 추진"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30 08:41
수정2025.12.30 08:41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오늘(30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소상공인 권리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주휴수당 폐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회장은 "올해는 정치적 격변과 내수 부진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 10조 원 규모의 성실상환자 특별자금 공급 등 정책적 기틀을 마련한 한 해"라고 평가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00만 회원'을 조기 달성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26년 주요 역점 과제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계 강화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 기반 마련 등 데이터 기반의 정책혁신 △주휴수당 폐지 등 소상공인 고용환경 개선 △지방선거를 맞아 소상공인을 우선하는 정책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추진으로 소상공인도 국가 복지 체계의 당당한 주체가 되도록 하고, 고용보험료 지원액 상향과 폐업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도입 등을 통해 실패가 절망이 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낡을 대로 낡은 주휴수당 제도 폐지와 최저임금 제도 유연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고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주권을 강력히 외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회장은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사자성어처럼, 대한민국 소상공인 모두가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화합한다면 그 어떤 파도도 이겨낼 수 있다"며 "굳세게 단결해 소상공인 주권시대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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