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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내년 반도체 낙관적…AI 투자 가속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30 08:10
수정2025.12.30 08:12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반도체 주식에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는 고객 노트에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I 시장이 다소 변동성을 겪겠지만,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속되고 기업들이 제조 및 장비 투자에 더욱 집중함에 따라 결국 반도체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햇습니다.

아울러 AI 시장이 8~10년 진화 과정의 대략 절반 지점에 도달했으며, 내년이 그 중간 지점이라고 봤습니다.

진화의 후반부에는 기술 기업들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AI 워크로드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ofA는 AI 지출이 오는 2030년 1조2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가총액이 큰 기업 중 반도체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엔비디아가 업계의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가 성장률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유망한 성장 동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ofA는 브로드컴이 반도체 제조업체 중 높은 수익성과 인상적인 잉여현금흐름으로 향후 주당순이익이 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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