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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삼성전자 올해 20조 원 이상 영업이익, 한국 기업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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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30 05:59
수정2025.12.30 06:49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삼성전자 올해 20조 원 이상 영업이익, 한국 기업 최초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2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이후 판매실적을 토대로 추산한 4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20조 원 이상으로 잠정 집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를 훌쩍 넘어선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자 한국 기업 최초입니다. 

인공지능(AI) 붐이 부른 글로벌 테크기업의 '최신 메모리 사재기'에 힘입어 범용 D램 가격이 4분기에만 40~50%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만큼 내년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30조 원대로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한국, 고물가·고환율에 한국경제 위협 전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내년 한국 경제에 고물가·고환율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가 국내 경제학자 1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묻는 질문에 84.6%는 물가가 2%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환율의 경우 절반 이상은 내년에 연평균 달러당 원화값이 1450원 아래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450원 이상~1500원 미만을 전망한 학자는 35.6%에 달했습니다. 

물가 상승과 원화값 하락은 가계 소비나 기업 투자 여력을 떨어뜨려 내수 침체와 성장률 둔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실질 경제성장률을 회복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물가와 환율 관리부터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통신 3사, 해커 집단에 전부 뚫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통신 3사가 모두 조직적인 해커 집단의 공격에 장기간 노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 침해사고 관련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KT 서버 94대가 2022년 4월부터 BPF도어 등 악성코드 103종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서버 수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세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서버 공격 외에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관리 소홀로 가입자가 실제 금전 피해를 본 것이 재확인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서버 정보와 경비 방식 등을 관리하는 '중앙 시스템 통제 지도'가 외부에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 한국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역대최고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는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7000억 달러 고지를 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첫 수출에 나선 지 77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전 세계 여섯 번째 기록입니다. 

7000억 달러는 1948년 수출액 1900만 달러의 약 3만 700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올 초만 해도 미국발 관세 장벽과 보호무역 확산 탓에 고전이 예상됐었지만, 반도체와 자동차가 대기록의 견인차였습니다. 

반도체는 11월까지 누적 1526억 달러를 수출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자동차도 660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였던 2023년 실적(709억 달러)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내년 원-달러 환율, 1500원 넘으면 물가 0.35% 더 오른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동아일보는 내년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수준으로 오를 경우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5% 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DI에서 받은 환율 시나리오 평가에 따르면 KDI는 내년환율이 1500원 수준으로 높아질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2∼0.35% 포인트가량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년 대비 2.1%로 제시한 상황에서, 환율이 1500원대에서 고공 행진할 때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져 서민 생활이 지금보다도 팍팍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 10.15 이후 분양권 매매 계약체결했지만, 계약 파기 '날벼락'

매일경제 신문입니다. 

매일경제신문은 10·15 대책 시행 이전에 분양권 매매 계약을 체결했는데도, 조합원 지위 양도가 허용되지 않아 계약이 파기될 위기에 놓인 사례가 잇따르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에서는 동작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10월 15일 이전에 분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 납부가 이후 이뤄졌다는 이유로 조합원 지위 승계를 거부당한 건수가 8건에 이릅니다. 

지역주택조합은 도시정비법이 아닌 주택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매매계약 체결 시점만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지 불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계약자들은 입주가 내년 2월이라며  "입법 공백으로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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