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LG엔솔 이어 엘앤에프도 3.8조 공중 분해…캐즘 직격탄

SBS Biz 조슬기
입력2025.12.29 18:27
수정2025.12.29 18:43

2차전지 양극재 전문 기업인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지난 2023년 2월 맺은 3조8천억 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 규모를 기존 3조8천억 원에서 973만 원으로 변경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2023년 2월 테슬라와 체결한 3조8천347억 원 상당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 규모를 공급 물량 변동에 따라 973만 원으로 감액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 초부터 올해 12월 말까지입니다.

엘앤에프 측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불가피하게 공급 물량이 변동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사의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 및 고객 공급에는 어떠한 변동도 없다"며 "한국 주요 배터리 셀 업체향 출하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이번엔 헐값 유상증자 논란…또 맞붙은 고려아연·영풍
LG엔솔 이어 엘앤에프도 3.8조 공중 분해…캐즘 직격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