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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 이어 엘앤에프도 테슬라 3.8조 날아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9 18:04
수정2025.12.29 18:25

[엘앤에프 CI (엘앤에프 제공=연합뉴스)]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의 3조8천억원대 규모 계약이 사실상 해지됐습니다. 이달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이 2차례에 걸쳐 13조원이 넘는 계약이 취소된 데 이어 배터리 업계의 매출 증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29일 3조8천3천34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이 973만316원으로 감액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엘앤에프는 "공급 물량 변경에 따라 계약금액이 변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 2월 엘앤에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3조8천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품 공급 기간은 2024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간이었습니다. 
 

엘앤에프는 설명자료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 환경 변화 속에서 일정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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