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임종룡 회장 "무거운 책임감…생산적 금융·AX 가속화"
SBS Biz 김완진
입력2025.12.29 16:33
수정2025.12.29 16:36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대전환(AX)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임 회장은 오늘(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확정된 후 입장문을 통해 “추천해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생산적·포용 금융,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창출, AX 가속화를 핵심 경영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임 회장은 입장문에서 “먼저 현재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질 없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며 “지난해와 올해 증권·보험업 진출을 통해 보완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 능력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AI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해 AX 거버넌스 확립, AI와 현장의 접목 등 AI로의 전환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부연했씁니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최종 면접 및 회의를 거쳐 임종룡 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CEO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추천 배경에 대해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금융그룹에 비해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 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29년 3월까지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다이소와 맞짱 뜬다…5천원 이하 제품만 내놓는 곳
- 2.국민연금 매달 통장에 꽂히는 돈 36% 더 받는 비법은?
- 3.또 난리 난 성심당…이 케이크 나오자 "5시간 기다려"
- 4.왜 하필 이날 밤에…'최강한파' 덮쳤는데 서초구 일대 정전
- 5.13월의 월급 같은 소리…직장인 연말정산 117만원 토해냈다
- 6."월 15만원 드려요"…기본소득 지급에 1000명 이사 온 '이곳'
- 7.단기 알바 10명 중 7명이 노인…일해도 가난하다
- 8.쿠팡 기습 발표에…정부, 쿠팡 TF 책임자 부총리로 격상
- 9."오늘이 가장 싸다"…서울 분양가 평당 5천만원 넘겼다
- 10.[단독] 안심 못 하는 서울시 안심주택 또 강제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