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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계열사 회원 하나로 모은다…솔드아웃도 통합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2.29 15:52
수정2025.12.29 17:46

[사진=무신사]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무신사가 흩어져 있는 계열 쇼핑몰 고객들을 통합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8월 무신사스토어와 29CM를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통합을 진행한 데 이어 내년 초 리셀 플랫폼인 '솔드아웃'도 통합 계정에 포함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무신사 통합 서비스'에 솔드아웃을 내년 1월 27일부로 새롭게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무신사 스토어, 29CM, 솔드아웃 플랫폼 모두 하나의 통합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등급 제도와 적립금, 마일리지, 포인트 등은 개별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통합 서비스 정책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각 자회사들의 연동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무신사는 지난 7월 무신사스토어와 29CM, 솔드아웃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충전 서비스 '무신사머니'를 론칭했는데, 통합 계정을 운영함으로써 무신사머니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플랫폼 간 연동성을 강화해 회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솔드아웃의 통합은 1월 27일부터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무신사의 한정판 리셀 플랫폼인 '솔드아웃'은 최근 리셀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SLDT를 흡수합병하고 중고거래 판매 수수료를 유료로 전환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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