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전략] 재료 부재 속 숨고르기…뉴욕증시 약보합
SBS Biz
입력2025.12.29 15:08
수정2025.12.29 17:02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산타도 선물을 나르다 휴식이 필요했나 봅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뚜렷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나스닥, S&P500 모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엔비디아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록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실상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고요, 애플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는 방향이 엇갈렸는데요.
브로드컴은 엔비디아 약진에 0.55% 올랐고요, 테슬라는 비상시 테슬라 차 문이 안 열린다는 문제가 계속해서 수면 위로 올라오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4,550선에서 거래되다가 다시 소폭 상승해 트로이온스당 4,552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다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WTI와 브렌트 2%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종목 리포트도 살펴보겠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악재가 불거졌지만, 쿠팡 주가는 오히려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장중 한 때 10%대까지 큰 폭으로 치솟기도 했는데요.
쿠팡이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한 게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쿠팡의 자체 조사라, '셀프 면죄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죠.
이 자체 조사 내용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쿠팡은 이번 사고가 전직 직원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고요, 정보 탈취에 사용된 하드디스크 전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3자에게 정보가 전송된 정황은 없었다는 점, 해당 정보를 모두 삭제한 점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태가 최악은 넘겼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다만 정부의 입장은 다릅니다.
정부는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는 아직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조사는 계속 진행 중으로,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사과문을 서면으로 발표했습니다.
김 의장은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전 1인당 5만 원의 보상안을 내놓았는데요.
내년 1월 15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는데, 이게 사용 조건이 까다로워 보상안이 아니라 마케팅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한편, 국회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쿠팡을 상대로 상임위 6곳이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는데요.
다만 김 의장은 기존 일정이 있다며, 이번 청문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리해 보면, 이번 쿠팡 주가 급등은 사고 자체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시장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일정입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의 11월 잠정 주택 판매와 1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가 발표됩니다.
내일은 ADP 고용 보고서와 시카고 연은 PMI가 나오고요.
우리 시간 수요일 새벽 4시죠,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결정까지의 연준 내부의 분열과 논의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수요일 밤에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원유재고가 나옵니다.
목요일은 2026년의 시작이죠, 뉴욕증시는 쉬어갑니다.
새해 첫 거래일인 금요일에는 S&P글로벌에서 발표하는 제조업 PMI가 나옵니다.
연말까지는 지표 하나하나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다소 커질 수 있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산타도 선물을 나르다 휴식이 필요했나 봅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뚜렷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숨 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나스닥, S&P500 모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엔비디아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록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실상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고요, 애플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는 방향이 엇갈렸는데요.
브로드컴은 엔비디아 약진에 0.55% 올랐고요, 테슬라는 비상시 테슬라 차 문이 안 열린다는 문제가 계속해서 수면 위로 올라오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4,550선에서 거래되다가 다시 소폭 상승해 트로이온스당 4,552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다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WTI와 브렌트 2%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종목 리포트도 살펴보겠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악재가 불거졌지만, 쿠팡 주가는 오히려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장중 한 때 10%대까지 큰 폭으로 치솟기도 했는데요.
쿠팡이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한 게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쿠팡의 자체 조사라, '셀프 면죄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죠.
이 자체 조사 내용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쿠팡은 이번 사고가 전직 직원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고요, 정보 탈취에 사용된 하드디스크 전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3자에게 정보가 전송된 정황은 없었다는 점, 해당 정보를 모두 삭제한 점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발표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태가 최악은 넘겼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다만 정부의 입장은 다릅니다.
정부는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는 아직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조사는 계속 진행 중으로,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사과문을 서면으로 발표했습니다.
김 의장은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전 1인당 5만 원의 보상안을 내놓았는데요.
내년 1월 15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는데, 이게 사용 조건이 까다로워 보상안이 아니라 마케팅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한편, 국회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쿠팡을 상대로 상임위 6곳이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는데요.
다만 김 의장은 기존 일정이 있다며, 이번 청문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리해 보면, 이번 쿠팡 주가 급등은 사고 자체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시장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일정입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의 11월 잠정 주택 판매와 1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가 발표됩니다.
내일은 ADP 고용 보고서와 시카고 연은 PMI가 나오고요.
우리 시간 수요일 새벽 4시죠,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결정까지의 연준 내부의 분열과 논의를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수요일 밤에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원유재고가 나옵니다.
목요일은 2026년의 시작이죠, 뉴욕증시는 쉬어갑니다.
새해 첫 거래일인 금요일에는 S&P글로벌에서 발표하는 제조업 PMI가 나옵니다.
연말까지는 지표 하나하나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다소 커질 수 있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다이소와 맞짱 뜬다…5천원 이하 제품만 내놓는 곳
- 2.국민연금 매달 통장에 꽂히는 돈 36% 더 받는 비법은?
- 3.또 난리 난 성심당…이 케이크 나오자 "5시간 기다려"
- 4.왜 하필 이날 밤에…'최강한파' 덮쳤는데 서초구 일대 정전
- 5.13월의 월급 같은 소리…직장인 연말정산 117만원 토해냈다
- 6."월 15만원 드려요"…기본소득 지급에 1000명 이사 온 '이곳'
- 7.단기 알바 10명 중 7명이 노인…일해도 가난하다
- 8.쿠팡 기습 발표에…정부, 쿠팡 TF 책임자 부총리로 격상
- 9."오늘이 가장 싸다"…서울 분양가 평당 5천만원 넘겼다
- 10.[단독] 안심 못 하는 서울시 안심주택 또 강제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