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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인사이트] SK하이닉스, '투자경고종목 해제'에 급등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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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29 15:08
수정2025.12.29 17:02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김성훈 KM파트너스 대표,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

이제 올해 거래일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국내증시는 산타랠리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은데 뉴욕증시는 오히려 잠잠해요? 크리스마스 전까지 달려왔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지, 다시 강세장을 위한 시동을 걸게 될지, 국내증시는 오늘(29일)의 흐름을 이어가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KM파트너스 김성훈 대표, 메리츠증권 황수욱 연구원 모셨습니다. 

Q. 국내증시,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 보였는데요. 배당락 이슈에도 강한 모습 보였습니다. 오늘 우리 증시 흐름 어떻게 보셨습니까? 

- 국내증시 동반 1%대 상승…코스피 4,200선 탈환
- SK하이닉스, '투자경고종목 해제'에 급등세 보여
- 삼성전자, 프리마켓서 12만 원 터치…최고가 경신
- LG엔솔 약세…"이달 13조 원 넘는 공급 계약 해지"
- K배터리 업계 'ESS로 돌파구 찾기'…효과 볼까
- 코스닥 바이오주, '플랫폼 기술 보유' 기업들 강세

Q. 지난주 금요일, 크리스마스 이후 본격적인 산타랠리의 시작을 기대했는데요. 뉴욕증시, 생각보다 한산한 분위기 속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및 지난주의 뉴욕증시 분위기 어떻게 보셨어요? 

- 뉴욕증시 3대 지수 약보합…"산타도 숨 고르기"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207.64…0.05%↑
- 지난 26일, S&P500 장 중 사상 최고치 경신
- "미리 보여준 산타 랠리"…뉴욕증시 쉬어가나
- 엔비디아 1%↑…"그로크 기술 라이선스 확보"
- 오라클 강보합…"막대한 부채 조달로 우려 여전"

Q. 아무래도 오늘 시장에서 눈에 띄는 건 단연 두 반도체 대장주였습니다. 오늘부터 투자경고종목 해제가 됐고,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어요?

- SK하이닉스 '투자경고 해제' 효과에 오늘 장 강세
- SK하이닉스, 투자경고 해제로 '수급 정상화' 기대
- KRX "시총 상위 100위 대형주 투경 지정 제외"
- AI 기대감, 반도체주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 주도
- 증권가, 삼성전자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조정 
- NH證 "SK하이닉스, 목표주가 88만 원으로 상향"
- 노무라證 "삼성전자 목표주가 16만 원 제시"
- 현재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공급자 우위인 상황
- 전략적 투자 기조 유지…반도체 호황 장기화 전망
- D램 값 상승, HBM3E 가격 협상에 우호적 작용

Q. 블룸버그는 올해의 기술 거물로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을 선정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나 테슬라의 머스크일 줄 알았는데 의외였어요. 확실히 올해는 오라클이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한 해였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 블룸버그 "올해의 기술 거물,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 엘리슨,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스타게이트 참여
- 오라클, AI 최적화 데이터센터 엄청난 속도로 건설
- 오라클, 지난여름 오픈AI와 3천억 달러 규모 계약
- 래리 엘리슨 아들 데이비드에 막대한 자금 지원
- 데이비드의 스카이댄스미디어, 파라마운트 인수
- 오라클, 공격적 투자에 따른 리스크도 가시화

Q.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이 올해의 기술 거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AI 인프라를 향한 막대한 투자로 산업 전체를 들썩이게 했기 때문일 텐데요. 국내에서는 그와 관련해 전선 등 전력 인프라주도 올해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장에서도 특히 전선주들의 흐름이 좋았잖아요. 최근 치솟은 동 가격 영향도 있는 듯해요? 

- 구리 가격 오르고 우호적 업황 전망…전선주 강세
- 美 정부 관세 대비 제조사들 구리 물량 확보 나서
- 인도네시아·칠레 등 다수 광산 단기 공급부족
- LS전선·LS아이앤디, 제품 가격이 구릿값과 연동
- AI 산업 확산에 데이터센터·전력망 증설 가속화

Q. 다만 오라클이라는 기업만 바라보면 주가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올해 4분기에만 30%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오라클은 AI 인프라 구축을 향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어요? 

- 오라클, 인프라 투자 부담에 재무 리스크까지 겹쳐
- 오라클, 9월 36% 급등 후 고점 대비 40% 이상↓
- 오라클, 최근 18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 오라클의 막대한 자본 투자…재무 부담으로 작용
- 공격적 투자 계획, 대규모 차입이 불가피한 상황
- 일부 장기 투자자 "오라클, 건강한 조정받는 중"
- 오라클 사업의 본질적인 경제성 훼손 여부 중요

Q. AI 인프라 관련주와 더불어 오늘 장에서 로봇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봇 관련주는 테마주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갈수록 정책과 산업 전략의 중심이 되고, 내년이 더 기대되는 듯해요. 다만 아직 실적이 가시화되지 않아서 우려도 크거든요. 로봇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로봇주, 단기 테마주에서 산업 전략의 중심으로?
- 현대차그룹, CES 2026서 아틀라스 실물 시연 예정
- 현대차그룹, AI·로보틱스 등 핵심 기술 공개 예정
- 삼성전자, CES 2026서 'C랩 전시관' 운영 예정
- 삼성전자, 지원 중인 스타트업 15개사 기술 공개
- CES 2026,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회동 여부 주목
- '26년, 美·中 휴머노이드 양산…"피지컬 AI 시대"

Q. 이달 들어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대표적인 금융주들은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라클이나 메타, 코어위브 등 기업들이 AI 투자로 인한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 금융주들에게는 영향이 없을까요? 

- 뉴욕증시, 올해 피날레 주인공은 AI 아닌 금융주?
- 뉴욕증시 금융주, 최근 한 달간 평균 4.7% 상승
- 씨티그룹, 올 들어 주가 72%↑…금융주 강세 주도
- 美 기술주 휘청인 사이 금융주 최고가 경신 행진
- 美 행정부 규제 완화 기조…금융주 실적 기대감↑ 
- JP모건·씨티·골드만 등 대형 은행주 상승세 주도
- 美 연준, 대형 은행 자기자본 확충 의무 낮출 계획
-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내년 4월 시행

Q.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첫 2.5D 패키징 양산 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600조 원 규모의 용인 클러스터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평택 반도체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고 하죠. 최근 삼성전자는 자체 GPU도 개발하면서 화제였어요.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계속 상향하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규 진입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아 보여요?

-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생산능력 확대 추진 
- 삼성전자, P5 신공장 '패스트트랙'으로 가동 앞당겨
- 삼성전자, P4 확장 투자 병행…HBM4 생산능력↑
- 삼성전자, 자체 GPU 개발…기술 자립에 성공
- 삼성전자, 엑시노스에 자체 모바일 GPU 탑재
- SK하이닉스, 600조 원 들여 용인 클러스터 조성
-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K반도체 전초 기지'
- 하이닉스, 글로벌 패권 경쟁 속 메모리 경쟁력 사수

Q. 빅테크 간의 본격적인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은 내년에 일어날 예정이라고 하죠. 그에 따라서 필요한 칩은 늘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은 K메모리 확보에 나섰습니다. 내년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빅테크 간의 경쟁이 치열할 듯해요? 

- MS·구글, 국내에 임원 상주하며 메모리 공급 호소
- AI 칩 품귀 심화…글로벌 빅테크 임원들 한국으로 
- 경쟁 우위 확보 위해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필수
- 구글, 메모리 수급난 직면…담당 임원 해고 소식도
- 내년, 빅테크 간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 더 심화
- 빅테크 투자 전략·공급망 변화…가속기·HBM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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