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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값 80달러 돌파…구리도 1만3천달러 눈앞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9 14:59
수정2025.12.29 15:32


국제 은값 80달러 돌파…구리도 1만3천달러 눈앞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80달러를 넘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가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21분 온스당 84.007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이후 은 현물가는 오후 2시40분 현재 80.1575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대표적인 귀금속인 동시에 산업 소재로 수요가 많은 은은 올해 공급난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요인이 맞물려 가격 급등세를 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182% 이상 뛰었습니다. 이란 혁명으로 유가가 폭등했던 1979년 이래 연간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같은 시간 금 현물가는 온스당 4천517.9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사상 최고가는 27일 기록한 4천549.92달러입니다. 

한편 국제 구릿값은 2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6.6% 오른 t당 1만2천960달러로, 1만3천달러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구리 가격은 지난 23일 사상 처음으로 t당 1만2천달러를 넘긴 바 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구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에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약달러 여파, 공급난 우려, 귀금속 시장 호황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구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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