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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뷔페 새해 또 오른다…롯데 라세느 20만원대로

SBS Biz 김한나
입력2025.12.29 14:45
수정2025.12.29 15:25

[앵커] 

호텔 뷔페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롯데와 조선호텔 등이 또다시 가격인상을 예고하면서 이제 네 식구 한 끼 값이 80만 원에 달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연말연시를 기념해 호텔 뷔페 찾는 분들 많은데 가격이 또 오른다고요? 

[기자] 



롯데호텔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라세느' 뷔페 성인 기준 평일 저녁과 주말 가격을 20만 3천 원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연말 성수기가 아닌 평시 가격이 20만 원을 넘는 건 3대 호텔 가운데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평일 점심 가격도 17만 8천 원으로 2.8% 오릅니다. 

웨스틴조선호텔도 서울 '아리아' 뷔페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인상하는데요. 

평일 점심은 16만 원으로 6%, 평일 저녁과 주말은 18만 2천 원으로 4% 각각 비싸집니다. 

[앵커] 

이미 크리스마스를 전후에 연말 성수기 가격은 20만 원대를 훌쩍 넘겼죠? 

[기자] 

신라와 롯데, 조선 등 3대 호텔 뷔페와 함께 파르나스, 포시즌스 등 특급호텔들 대부분이 연말까지 성인 한 끼 값을 20만 원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텔 음식값 인상은 외식업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김밥, 칼국수 등 가성비 메뉴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밥 평균 가격은 지난달 3천700원으로 1년 새 5.7% 상승하고 칼국수 역시 4.9% 올라 평균 가격 1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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