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5개 '구독중'…거세지는 구독플레이션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2.29 14:44
수정2025.12.29 15:21
[앵커]
쇼핑몰과 OTT 등 각종 유료 멤버십 구독이 일상화되면서 국민 절반이 5개 정도의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구독비 부담과 함께 관련 서비스 불만도 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자주 이용하지 않아도 특정 프로그램을 보려면 해당 ott 가입이 필수이다 보니 사실상 ott에 기부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2년 전 13%에서 1년 만에 49%를 넘겼습니다.
구독 개수도 평균 5.5개에 달해, 매달 구독비로만 4만 원 넘게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거의 고정지출처럼 한 달 액수가 상당히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용빈도가 높지 않은 경우에는 과감히 해지해서 자기의 지출액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습니다.
구독 해지나 회원탈퇴를 하려고 해도 5단계 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가 하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지만 막상 실제 결제 단계에선 추가 금액이 붙는 등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 다크패턴에 대한 시장감시 강화와 함께 사업자가 법 규정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공정위는 구독서비스 계약을 슬쩍 갱신하거나 탈퇴를 방해하는 데 대해 최대 과징금 부과나 고발 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쇼핑몰과 OTT 등 각종 유료 멤버십 구독이 일상화되면서 국민 절반이 5개 정도의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구독비 부담과 함께 관련 서비스 불만도 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자주 이용하지 않아도 특정 프로그램을 보려면 해당 ott 가입이 필수이다 보니 사실상 ott에 기부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2년 전 13%에서 1년 만에 49%를 넘겼습니다.
구독 개수도 평균 5.5개에 달해, 매달 구독비로만 4만 원 넘게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거의 고정지출처럼 한 달 액수가 상당히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용빈도가 높지 않은 경우에는 과감히 해지해서 자기의 지출액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습니다.
구독 해지나 회원탈퇴를 하려고 해도 5단계 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가 하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지만 막상 실제 결제 단계에선 추가 금액이 붙는 등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 다크패턴에 대한 시장감시 강화와 함께 사업자가 법 규정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공정위는 구독서비스 계약을 슬쩍 갱신하거나 탈퇴를 방해하는 데 대해 최대 과징금 부과나 고발 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다이소와 맞짱 뜬다…5천원 이하 제품만 내놓는 곳
- 2.국민연금 매달 통장에 꽂히는 돈 36% 더 받는 비법은?
- 3.또 난리 난 성심당…이 케이크 나오자 "5시간 기다려"
- 4.왜 하필 이날 밤에…'최강한파' 덮쳤는데 서초구 일대 정전
- 5.13월의 월급 같은 소리…직장인 연말정산 117만원 토해냈다
- 6."월 15만원 드려요"…기본소득 지급에 1000명 이사 온 '이곳'
- 7.단기 알바 10명 중 7명이 노인…일해도 가난하다
- 8.쿠팡 기습 발표에…정부, 쿠팡 TF 책임자 부총리로 격상
- 9."오늘이 가장 싸다"…서울 분양가 평당 5천만원 넘겼다
- 10.[단독] 안심 못 하는 서울시 안심주택 또 강제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