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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200선 탈환…SK하이닉스 급등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2.29 14:43
수정2025.12.29 15:06

[앵커]

코스피가 38거래일만에 장중 4200선을 넘었습니다.



반도체주 강세로 SK하이닉스 등 급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코스피 현재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19일)보다 1.71% 오른 4200.43에 거래 중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14억 원, 126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97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9% 넘게 급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고요.

또 SK하이닉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늘(29일)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코스닥 역시 1.21% 오른 93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30전 내린 1440원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1435원20전으로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기업의 회계 기준이 되는 연말 환율 종가를 낮추기 위해 각종 대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말 환율 종가는 달러 부채가 많은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다음 해 상반기 환율과 물가 흐름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하락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면 앞으로 1~2개월 추가 하락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다만 최근 환율 하락은 추세적인 원화 강세보다는 수급의 영향으로 형성됐던 고점에서 조정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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