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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200선 코앞…롤러코스터 환율1430원대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29 11:26
수정2025.12.29 11:36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전 한때 4200선을 거의 터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율은 사흘째 떨어지면서 143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금융시장 상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올해 거래 마감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 코스피가 크게 오르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4146에 상승 개장한 이후 장중 4190선까지 무섭게 치솟았습니다.

코스닥도 923에 오름세로 문을 연 뒤 920 후반에서 상승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00억 원과 56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30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2만 원을 노리고 있고,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목록에서 해제된 후 장중 5% 이상 올라 63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해외 공급계약이 잇따라 해지된 LG에너지솔루션은 1% 넘게 하락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에서 달착륙선 추진시스템을 수주하면서 8% 넘게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젤렌스키 회담이 종료된 후 기대감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입니다.

현대차는 착용로봇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 CES에서 휴머노이드로봇의 첫 공개를 앞두고 2% 가까이 올랐습니다.

AI 맞춤형 반도체장비 관련 세미파이브는 오늘(29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해 4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앵커]

환율은 1480원을 걱정하던 게 언제냐는 듯 하락세네요?

[기자]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440원에 개장했는데 오전 11시 2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1원 내린 143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환율 안정대책에 이어 국민연금의 환헤지까지 맞물려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향후 석 달 치 환율을 1440원대로 내다보는데요.

이에 역대 최고 수준인 올해 연평균 환율은 1420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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