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단독] 4인 뷔페 80만원 시대 열었다...롯데 라세느 가격인상

SBS Biz 김한나
입력2025.12.29 10:37
수정2025.12.29 14:12

롯데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이 새해부터 뷔페 가격을 나란히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롯데호텔은 성인 한명이 20만원을 넘기면서, 3대 호텔 뷔페 가운데 연말 성수기가 아닌 평시 가격이 처음 20만원을 돌파하게 됐습니다.

오늘(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라세느 성인 1인당 주중 저녁·주말·공휴일 가격을 20만 3천원으로 인상합니다.



지난 3월 주말·공휴일 가격을 19만 8천원으로 올린 지 1년도 되지 않아 2.5% 또 인상한 겁니다.

또한 주중 점심 가격도 17만 8천원으로 2.8% 인상하고, 어린이 뷔페 가격도 주중 점심은 8만 5천원에서 8만 8천원으로, 주중·주말 저녁은 9만 5천원에서 9만 9천원으로 올립니다.

웨스틴조선호텔도 서울 '아리아' 뷔페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최대 6%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중 점심은 16만원으로, 주중 저녁과 주말·공휴일은 18만 2천원으로 각각 6%, 4% 인상됩니다.



웨스틴조선호텔 측은 "주요 원자재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대 호텔 뷔페 중 나머지 한 곳인 서울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현재 주말 저녁 기준 19만 8천원이며, 아직 1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호텔뷔페 새해 또 오른다…롯데 라세느 20만원대로
신세계, 8만명 정보 유출…이틀 지나서야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