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왜 실패했을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9 10:25
수정2025.12.29 10:27
[지난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한 '한빛-나노[187790]' (이노스페이스 제공=연합뉴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3일 발사에 실패한 발사체 '한빛-나노' 임무 종료에 따라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사 실패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보한 영상 및 기초 데이터에 따르면 발사체는 30초간 상승 비행한 후 구름층을 통과하는 시점에 기체와 지상 간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이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기체 손상이 발생하면서 발사체는 서너개 부분으로 분리됐고 1단 엔진 추력이 중단된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기체는 추력과 자세를 상실하고 1단부, 2단부 및 그 외 소형 파편 형태로 자유낙하를 했습니다.
최종적 발사 실패 원인은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CENIPA)'가 주관하는 공식 조사 및 검토 절차를 거쳐 확인될 예정입니다.
이번 임무에 탑재된 고객 위성 및 탑재체는 고객의 자체 보험을 통해 손실 보상이 이뤄지는 만큼 상업발사 서비스 계약 구조와 향후 사업계획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노스페이스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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