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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e심 로밍 '모비' 출시…"출국 전 체크 가능"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29 09:50
수정2025.12.29 09:56

[사진=KT엠모바일]

KT엠모바일은 eSIM 데이터 로밍 ‘mobi(모비)’를 출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mobi는 별도의 유심 교체 없이 eSIM을 통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앱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eSIM을 등록하면, 일본·중국·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주요 국가와 미국·유럽 등 약 70개국에서 현지 도착 즉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SIM을 지원하는 단말이라면 이용하는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유심을 그대로 유지해 통화와 문자는 국내 번호로 이용하고 데이터만 eSIM으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KT엠모바일은 "가장 큰 차별점은 홍콩·마카오, 유럽 지역을 제외한 국가에 제공되는 '출국 전 개통 체크' 기능"이라면서 "앱을 통해 eSIM 데이터 로밍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한국에서 eSIM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현지 도착 후에야 개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시중 eSIM 서비스의 한계를 개선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앱에서 회원가입 없이 전화번호와 이메일만으로 간편하게 구매·개통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실시간 충전도 가능합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는 “그간 쌓아온 통신 서비스 운영 경험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아우르는 eSIM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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