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美 투자관리회사 "올해 금값 상승 이끈 두 가지 요인"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2.29 06:45
수정2025.12.29 07:35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올해는 주식은 물론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도 대활약을 펼친 한 해였습니다.
올해 들어 금값은 70%, 은값은 150%가량 뛰며, 약 5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미국 투자관리회사 머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상승 배경으로 크게 두 가지 요인을 꼽았습니다.
글로벌 무역 질서의 재편에 따른 통화 흐름의 변화와 투기꾼들의 복귀입니다.
[악셀 머크 / 머크 인베스트먼트 대표 : 올해 금값 상승을 이끈 요인이 크게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펀더멘털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충분히 조명되지 않은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무역이 저해되고 글로벌 무역 시스템에 차질이 생기면 상품의 흐름뿐만 아니라 통화의 흐름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금과 귀금속 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달러의 무기화 역시 영향을 미칩니다. 또 다른 측면은 투기자들입니다. 지난 몇 년간 투기자들은 밈 코인, 디지털 토큰, 스팩(SPAC) 등으로 바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투기자들은 귀금속 시장에 몰리기 마련입니다. 그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식은 물론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도 대활약을 펼친 한 해였습니다.
올해 들어 금값은 70%, 은값은 150%가량 뛰며, 약 5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미국 투자관리회사 머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상승 배경으로 크게 두 가지 요인을 꼽았습니다.
글로벌 무역 질서의 재편에 따른 통화 흐름의 변화와 투기꾼들의 복귀입니다.
[악셀 머크 / 머크 인베스트먼트 대표 : 올해 금값 상승을 이끈 요인이 크게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펀더멘털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충분히 조명되지 않은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무역이 저해되고 글로벌 무역 시스템에 차질이 생기면 상품의 흐름뿐만 아니라 통화의 흐름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금과 귀금속 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달러의 무기화 역시 영향을 미칩니다. 또 다른 측면은 투기자들입니다. 지난 몇 년간 투기자들은 밈 코인, 디지털 토큰, 스팩(SPAC) 등으로 바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투기자들은 귀금속 시장에 몰리기 마련입니다. 그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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