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와 회동 앞서 "푸틴과 생산적 통화 했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2.29 03:43
수정2025.12.29 05:3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측)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푸틴 대통령과 아주 생산적이고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사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안의 핵심 사항을 놓고 대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보좌관은 이번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언급하며 관련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장 어려운 문제"임을 인정하면서, 러시아가 정치·외교적 해결에 노력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이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있었던 앵커리지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수차례 접촉하며 도출한 기본적인 이해가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경청했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에도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기 전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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