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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와 회동 개시…"협상 마지막 단계"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2.29 03:39
수정2025.12.29 05:39

[트럼프-젤렌스키 플로리다 회동 (플로리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이고 좋은" 전화통화를 했다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최근 도출된 20개 항목의 종전안과 안전 보장 문제,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개 항목 평화안의 90%가 준비됐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특히 "민감한 사안인 돈바스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힌 평화안의 '10%'는 주로 영토 할양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완전히 군대를 철수하고 돈바스 지역 영토를 할양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우크라이나가 일부 통제하는 도네츠크에 비무장지대와 자유경제구역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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