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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인수 추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29 03:34
수정2025.12.29 05:38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최근 코빗 주요 주주들과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년 말 기준 코빗 최대주주는 넥슨 지주회사인 NXC로 45.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NXC 자회사 심플캐피탈퓨처스가 14.95%를, SK스퀘어가 31.55%를 보유 중인 상황입니다.

업계에선 계약 규모가 1천억∼1천400억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코빗 측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사실일 경우 금융업과 가상자산의 결합이란 측면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편입이 추진되면서 최근 금융사와 가상자산 기업 간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네이버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달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이자 네이버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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