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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팰리세이드 연간 최다 판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2.28 21:28
수정2025.12.28 21:3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주도 아래 현대차가 실행 중인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판매가 19만 2천285대를 기록해 이전 최다 판매량인 2023년의 16만 6천622대를 넘어섰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2018년 처음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갖춰 ▲2019년 10만 7천514대 ▲2020년 15만 7천133대 ▲2021년 15만 7천688대로 지속 증가해 현대차의 대표 SUV로 자리잡았습니다.

2022년에는 15만 1천427대로 소폭 감소했으나 현대차가 2022년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만 6천622대 팔렸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에도 16만 5천745대로 2년 연속 16만 대 이상을 판매돼 스테디 셀러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는 현대차가 2018년 처음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5만 5천291대, 해외에서는 13만 6천994대가 팔려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을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팰리세이드의 인기 요인으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 효과와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의 대세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꼽고 있습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에 3열 공간 기반의 7인승 및 9인승 모델로 구성되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 적용해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췄습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 ‘E-핸들링’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11월 팰리세이드의 국내 판매량 5만 5천291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3만 3천862대로 61%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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