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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영도조선소' 한라IMS에 매각…1천71억원 확보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2.28 14:16
수정2025.12.28 14:23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대선조선 제공=연합뉴스)]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중견 조선업체 대선조선이 부산 영도조선소를 선박 기자재 제조기업 한라아이엠에스(한라IMS)에 1천71억5천만원에 매각했습니다.



대선조선은 조건부 투자예정자가 참여하는 공개 경쟁입찰 방식인 이른바 ‘스토킹 호스’ 절차를 거쳐 지난 26일 한라IMS와 영도조선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선조선은 이번 매각 대금을 채무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부산 다대조선소를 생산 거점으로 일원화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대조선소를 활용해 단기적으로는 조선 기자재와 선박 블록 제작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선박 위탁 건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라IMS는 선박 수리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확대를 위한 부지 확보 차원에서 영도조선소를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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