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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 만에 청와대 복귀…李대통령, 내일 靑 첫 출근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2.28 11:45
수정2025.12.28 14:21

[청와대 (사진=연합뉴스)]

내일(29일)부터 청와대 시대가 공식적으로 다시 열립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지 약 3년 7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로 처음 출근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28일) 오전 0시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됩니다.

봉황기는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곳에 상시 게양됩니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환원되며, 업무표장 역시 과거 청와대 로고로 돌아갑니다.

연내 집무실 이전을 마무리한 데에는 새해부터 새로운 국정 운영 국면을 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가운데 여민관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할 전망입니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의 사무실도 여민관에 배치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대통령과 참모 간 물리적 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력 격차를 줄이고 정책 집행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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