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업 외국인 노동자 10만2천명 공급…역대 최대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2.28 11:26
수정2025.12.28 11:36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밭고랑에 비닐을 씌우는 농사 준비로 바쁜 모습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는 법무부,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내년 농업 분야 외국인 노동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2천명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내년 계절근로 외국인 노동자의 농가 배정 규모는 상반기에만 8만7천37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43% 늘어났습니다.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해서도 지난해보다 40곳 늘어난 130곳에서 4천729명이 도입됩니다.
고용허가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1만명이 배정됩니다.
하반기에도 농가 수요를 반영해 계절근로 외국인 노동자를 추가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고용허가 외국인 노동자를 배정받지 못했던 곡물·기타 식량작물 재배업 분야도 내년부터는 외국인 노동자 배정이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상추·오이·토마토 등 시설원예·특수작물 분야의 고용허가 최소 재배면적 기준도 완화돼, 1천∼2천㎡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가도 최소 3년에서 최대 4년8개월까지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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