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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민간임대 6천가구 공급…일반·실버스테이 사업자 공모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2.28 11:23
수정2025.12.28 11:25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오늘(28일)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 6천가구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내일(29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약 4천가구, 고령자 대상 실버스테이가 약 2천가구 규모입니다.

일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10년 이상 임대 운영하는 주택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됩니다. 이 가운데 물량의 20% 이상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됩니다.

임대료는 일반공급의 경우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은 시세의 75% 이하로 책정됩니다.

실버스테이는 만 60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20년 이상 공급되는 민간임대주택입니다. 임대료는 노인복지주택과 유사한 수준으로 시세의 95% 이하이며, 계약 갱신 시 인상률은 5% 이내로 제한됩니다.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공모 방식은 민간이 부지를 제안하는 민간 제안 공모와 공공택지에 공급하는 택지 공모로 나뉩니다.

민간 제안 공모는 약 4천가구 규모로, 일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천가구와 실버스테이 1천가구로 구성됩니다. 실버스테이는 시범 사업 이후 처음으로 민간 제안 공모 방식이 적용됩니다.

택지 공모는 약 2천가구 규모로, 파주 와동 A2블록과 원주 무실 S1블록은 실버스테이로, 의왕 초평 A1블록은 일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일부 사업지는 패키지형 방식으로 사업자가 선정됩니다.

국토부는 내년 1월 19일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뒤,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후 기금 출자 승인과 사업 약정 체결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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