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록외국인 160만명 돌파…절반이 수도권 거주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27 09:47
수정2025.12.27 09:49
[6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아주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의 과반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1년 전보다 8.0% 늘었습니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을 위해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할 목적으로 입국해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의미합니다.
등록외국인은 2021년 109만3891명, 2022년 118만9585명, 2023년 134만8626명, 2024년 148만8353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160만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12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유학(D-2) 22만2099명, 영주(F-5) 21만9266명, 결혼이민(F-6) 15만2546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등록외국인의 54.0%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영남권(20.6%), 충청권(12.8%), 호남권(8.9%)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 등록외국인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곳은 경기 화성시(5만4584명)였습니다. 경기 시흥시(4만2158명), 경기 안산시 단원구(3만8398명), 경기 평택시(3만5893명)도 등록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국적 별로 보면 중국(29.8%), 베트남(18.4%), 네팔(5.5%), 우즈베키스탄(4.3%), 캄보디아(4.1%)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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