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뉴욕 유가 2.76% 급락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27 09:38
수정2025.12.27 09:42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뉴욕 유가가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61달러(2.76%) 하락한 배럴당 56.7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12일(-4.18%) 이후 대략 6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감한 사안인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논의할 것"이라며 종전안 서명 여부는 회담 결과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그와 만남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가 뭘 가지고 왔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종전안 마련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출 규제를 풀어줄 가능성이 떠올랐습니다. 이는 공급 과잉 우려와 맞물리며 WTI 가격을 뉴욕장 내내 끌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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