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쿠팡사태 범정부TF "정부 발표 없는 내용 쿠팡이 자체 공개…국민 혼란 유감"

SBS Biz 엄하은
입력2025.12.26 19:01
수정2025.12.26 19:02

'쿠팡 사태 범정부 TF'는 오늘(26일)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 타임라인 등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는 사항을 쿠팡이 자체적으로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혼란을 끼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쿠팡이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서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토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5일 쿠팡은 "유출자가 3300만 개 계정에 접근했지만 실제 저장한 정보는 3000여 개에 불과하다"라면서 "제3자 유출 정황은 없다"는 내용의 개인정보 유출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일방적인 자체조사 결과 발표"라고 비판하자, 쿠팡은 다시 반박에 나섰습니다.

쿠팡은 오늘 "조사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주 간 매일 긴밀히 협력하며 진행된 것으로, 독자적인 자체 조사가 아니었다”면서 “유출자 접촉은 물론 노트북 회수와 제출 역시 정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쿠팡사태 범정부TF "정부 발표 없는 내용 쿠팡이 자체 공개…국민 혼란 유감"
쿠팡, '셀프조사' 반박나서…"정부 지시 따른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