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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역 인근 등 서울 6곳 1만4천 가구,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26 17:35
수정2025.12.26 17:37

[신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제공=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 등 6곳, 총 1만4천여 가구 규모의 지역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 공고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복합지구 지정·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절차가 공람 공고되면 해당 지역은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양천구 목동역 인근 ▲목4동 강서고 인근 ▲강북구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미아16구역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 ▲녹번동근린공원 등 6곳입니다. 전체 면적은 53만345㎡이며, 공급 예정 가구 수는 1만4천12가구에 달합니다.

이들 지역은 예정지구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민 3분의 2 이상, 토지 면적 기준으로는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확보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도심복합지구로 지정됩니다.

LH는 앞으로 주민 간담회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해 주민 참여율과 동의율을 높이고, 내년까지 최종 복합지구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 지역에 공공 주도의 수용 방식과 현물 보상을 통해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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