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기다려라' 日정부, 조선 부활에 3조원 지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6 15:59
수정2025.12.26 16:01
[나가사키조선소에서 열린 자위대 호위함 진수식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총 3천500억엔(약 3조2천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자금을 조선업 부활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2035년 선박 건조량을 2024년의 약 2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3단계에 걸쳐 지원하는 조선업 부활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올해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한 1천200억엔(약 1조1천억원)을 2026∼2028년 용접로봇 도입 등에 지원하고 2029∼2031년에는 도크(선박 건조공간) 등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입니다.
일본의 선박 건조량은 1990년대 초 약 50%의 세계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중국과 한국에 밀려 3위 수준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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