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브리핑] 코스피, 美산타랠리 훈풍에 동반 상승…반도체주 강세
SBS Biz
입력2025.12.26 15:27
수정2025.12.26 16:53
■ 머니쇼+ '오늘 장 브리핑' - 한태리
크리스마스 휴일을 하루 앞둔 뉴욕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고, 이 미국발 산타 랠리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힘을 실어줬고요.
또,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 상승에 베팅했던 기관들의 손절매가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수급 개선에 일조했습니다.
먼저, 오늘(26일) 코스피는 4,13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 출발했고, 장 마감 기준으로는 0.51% 오른 4,129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는데, 오늘 장 마감 기준으로는 0.49% 오른 919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수급 살펴보겠습니다.
메이저 수급주체들의 양매수세가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1조 6,000억 원 넘게 사들였고요.
기관이 3,0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 반면 개인만이 2조 2,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지수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는 오전 장에서는 지수가 하락 전환하기도 했었는데, 오후 1시 20분쯤을 기점으로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조금씩 오름폭을 키워나갔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949억 원가량을 사들였고요.
기관은 3,400억 원 넘는 순매수, 개인은 4,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33조 4000억 원에 달할 걸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16만 원까지 높인 영향도 있고요.
또, 그동안 미국 AMD 기술에 의존해왔던 GPU 기술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면서,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GPU를 2027년쯤 출시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탑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마이크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HBM3E 가격 인상 모멘텀과 HBM4 양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5%대 강세, SK하이닉스도 1.87% 오르면서 59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보겠습니다.
오늘은 특정 섹터, 특히 반도체주가 지수를 이끌었고, 이외의 종목들에는 수급이 크게 들어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로봇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죠.
정의선 회장의 자율주행차 시승 소식과 함께, 현대차는 ‘엔드투엔드’, 그러니까 AI가 데이터를 수집 단계부터 판단까지 통째로 학습해서 운전하는 방식의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또, 내년 CES에서의 아틀라스 실물 시연 소식까지, 아직 재료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점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기술 이전 모멘텀'이 살아난 바이오 대장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먼저,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피하주사 제형 전환 제품인 ‘ALT-B4’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시현했습니다.
최근에 특허 분쟁으로 조정을 받아오면서 답답한 주가 흐름을 보이다가 간만에 시세 분출했는데, 내년에 추가 기술 수출 일정 같은 포인트들도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2%대 강세로 43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요.
그리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기술이전과 지분투자 계약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됐습니다.
이번 계약의 선행조건이었던 미국 반독점 규제 절차인 HSR 행정 승인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서, 그동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던 거래 종결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된 겁니다.
오늘 6%대 강세 시현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리가켐바이오가 4%대 강세 시현했는데요.
오리온그룹 오너 3세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담 부사장은 지난해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주도하면서 그간 신사업 발굴을 총괄한 만큼 바이오부문 확장에 힘을 더 실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늘 180,000원에 거래를 마친 모습입니다.
그리고 코오롱티슈진도 1.9%대 강세, 삼천당제약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1.6%대 강세 시현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특징 섹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를 내년 2월에 양산할 거란 전망의 보도도 전해졌고요.
또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 마이크론의 호실적 모멘텀도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 반도체 쪽에서 시세가 많이 나왔습니다.
한미반도체도 6%대 강세 시현했고, 원익홀딩스도 11%대 강세, 오픈엣지테크놀로지도 22%대 급등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모습입니다.
오늘 자율주행차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자율주행차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테크솔루션은 전일 장에서도 상한가 기록했는데, 오늘도 상한가 기록하면서 9,500원에 마감했고요.
라닉스도 상한가 기록하면서 2,360원, 오비고도 장 마감 기준으로 상한가 기록했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9원 50전 내린 1,440원 30전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환율은 장중 한때 1,42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달러 강세를 기대하면서 물량을 쌓아왔던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절매도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다만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환율 레벨이 높게 형성된 상황이 단기간에 극적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앞으로의 흐름도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장 흐름부터 특징 업종까지 살펴봤는데요.
이어지는 자세한 시장 대비는 증시 인사이트에서 함께 해보시죠.
지금까지 오늘 장 브리핑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하루 앞둔 뉴욕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고, 이 미국발 산타 랠리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힘을 실어줬고요.
또,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 상승에 베팅했던 기관들의 손절매가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수급 개선에 일조했습니다.
먼저, 오늘(26일) 코스피는 4,13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 출발했고, 장 마감 기준으로는 0.51% 오른 4,129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는데, 오늘 장 마감 기준으로는 0.49% 오른 919선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수급 살펴보겠습니다.
메이저 수급주체들의 양매수세가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1조 6,000억 원 넘게 사들였고요.
기관이 3,0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 반면 개인만이 2조 2,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지수가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는 오전 장에서는 지수가 하락 전환하기도 했었는데, 오후 1시 20분쯤을 기점으로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조금씩 오름폭을 키워나갔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949억 원가량을 사들였고요.
기관은 3,400억 원 넘는 순매수, 개인은 4,0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33조 4000억 원에 달할 걸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16만 원까지 높인 영향도 있고요.
또, 그동안 미국 AMD 기술에 의존해왔던 GPU 기술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면서,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GPU를 2027년쯤 출시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탑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마이크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HBM3E 가격 인상 모멘텀과 HBM4 양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가 5%대 강세, SK하이닉스도 1.87% 오르면서 59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보겠습니다.
오늘은 특정 섹터, 특히 반도체주가 지수를 이끌었고, 이외의 종목들에는 수급이 크게 들어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로봇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죠.
정의선 회장의 자율주행차 시승 소식과 함께, 현대차는 ‘엔드투엔드’, 그러니까 AI가 데이터를 수집 단계부터 판단까지 통째로 학습해서 운전하는 방식의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또, 내년 CES에서의 아틀라스 실물 시연 소식까지, 아직 재료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점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기술 이전 모멘텀'이 살아난 바이오 대장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먼저,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피하주사 제형 전환 제품인 ‘ALT-B4’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시현했습니다.
최근에 특허 분쟁으로 조정을 받아오면서 답답한 주가 흐름을 보이다가 간만에 시세 분출했는데, 내년에 추가 기술 수출 일정 같은 포인트들도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2%대 강세로 43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요.
그리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기술이전과 지분투자 계약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됐습니다.
이번 계약의 선행조건이었던 미국 반독점 규제 절차인 HSR 행정 승인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서, 그동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던 거래 종결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된 겁니다.
오늘 6%대 강세 시현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리가켐바이오가 4%대 강세 시현했는데요.
오리온그룹 오너 3세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담 부사장은 지난해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주도하면서 그간 신사업 발굴을 총괄한 만큼 바이오부문 확장에 힘을 더 실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늘 180,000원에 거래를 마친 모습입니다.
그리고 코오롱티슈진도 1.9%대 강세, 삼천당제약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1.6%대 강세 시현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특징 섹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를 내년 2월에 양산할 거란 전망의 보도도 전해졌고요.
또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 마이크론의 호실적 모멘텀도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 반도체 쪽에서 시세가 많이 나왔습니다.
한미반도체도 6%대 강세 시현했고, 원익홀딩스도 11%대 강세, 오픈엣지테크놀로지도 22%대 급등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모습입니다.
오늘 자율주행차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자율주행차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테크솔루션은 전일 장에서도 상한가 기록했는데, 오늘도 상한가 기록하면서 9,500원에 마감했고요.
라닉스도 상한가 기록하면서 2,360원, 오비고도 장 마감 기준으로 상한가 기록했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9원 50전 내린 1,440원 30전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환율은 장중 한때 1,42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달러 강세를 기대하면서 물량을 쌓아왔던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절매도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다만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환율 레벨이 높게 형성된 상황이 단기간에 극적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앞으로의 흐름도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장 흐름부터 특징 업종까지 살펴봤는데요.
이어지는 자세한 시장 대비는 증시 인사이트에서 함께 해보시죠.
지금까지 오늘 장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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