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기프티쇼 무단결제 사고…"불법 수집 아이디·비번 사용"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26 14:55
수정2025.12.26 17:19
[앵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가 공공재가 된 것 아니냐'라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오는데요.
KT 계열사인 KT알파가 운영하는 기프티쇼에서 개인 정보를 도용해 무단으로 상품권 결제를 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필 기자, 무단 결제라면 실제 피해를 본 건데, 사고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KT알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외부에서 불법 수집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부정 로그인을 한 뒤 상품권 결제를 진행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기프티쇼에서 간편결제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수십~수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여러 차례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내부 해킹이 아닌, 외부에서 얻은 계정정보를 도용해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KT알파는 부정 로그인과 접속IP를 차단하고,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했습니다.
[앵커]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범행에 사용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한 건가요?
[기자]
KT알파의 해명이 맞다면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KT알파도 이번 사고를 고객의 신고로 인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많았던 만큼 비밀번호를 새로운 패턴으로 바꾸는 등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울러 KT알파는 도용한 계정을 통해 상품권 수신 내역 등에 포함된 전화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는데요.
경찰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나 수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가 공공재가 된 것 아니냐'라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오는데요.
KT 계열사인 KT알파가 운영하는 기프티쇼에서 개인 정보를 도용해 무단으로 상품권 결제를 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필 기자, 무단 결제라면 실제 피해를 본 건데, 사고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KT알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외부에서 불법 수집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부정 로그인을 한 뒤 상품권 결제를 진행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
기프티쇼에서 간편결제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수십~수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여러 차례 결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내부 해킹이 아닌, 외부에서 얻은 계정정보를 도용해 결제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KT알파는 부정 로그인과 접속IP를 차단하고,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했습니다.
[앵커]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범행에 사용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한 건가요?
[기자]
KT알파의 해명이 맞다면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KT알파도 이번 사고를 고객의 신고로 인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많았던 만큼 비밀번호를 새로운 패턴으로 바꾸는 등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울러 KT알파는 도용한 계정을 통해 상품권 수신 내역 등에 포함된 전화번호, 이름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는데요.
경찰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조사가 끝나면 피해 규모나 수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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