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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타고 코스피 연말 랠리 기대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6 14:55
수정2025.12.26 17:18

[앵커]

코스피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연말연초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감 앞둔 금융시장 상황 알아봅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35%가량 오른 4,122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두 가지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매수주체에서 외국인이 1조 4천억 원, 기관이 4천 3백억 원가량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SK하이닉스가 60만 원대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대 전망과 간밤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급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4% 오른 92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원익홀딩스, 라온테크 등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등은 오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금값도 짚어볼까요?

[기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 달 반 만에 1,43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24일 주간 종가보다 10원가량 내린 1439~144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세제혜택과 구두개입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재개 소식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금값은 오늘도 상승하며 올해 상승률이 70%를 훌쩍 뛰어 넘어섰습니다.

우리 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선물가격이 0.85% 오른 온스당 4,54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상하이종합 등 중국증시는 약보합인 반면 일본 닛케이와 대만 가권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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