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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대금 적기 지급"…공정위, 설 앞두고 신고센터 운영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2.26 13:45
수정2025.12.26 13:52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내년 2월 13일까지 50일간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신고센터는 수도권(5개), 대전·충청권(2개), 부산·경남권(1개), 광주·전라권(1개), 대구·경북권(1개) 등 전국 5개 권역 10개 소에 설치됩니다. 신고는 우편, 팩스, 온라인 홈페이지(www.ftc.go.kr) 접수, 전화로 가능합니다.



공정위는 아울러 설 명절쯤 상여금 지급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설 명절 이전에 하도급대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미지급 대금은 원사업자의 자진 시정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적극 유도하되 필요시 현장 조사를 통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입니다.

지난 추석에는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통해 미지급 하도급대금 총 202건(약 232억원)을 지급 조치했으며, 1만6천646개 수급사업자에 약 2조8천770억원의 하도급대금이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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