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역경제 성장률 1.9%…반도체·車 수출 호조
SBS Biz 정윤형
입력2025.12.26 13:37
수정2025.12.26 16:36
[지난 10월1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수출 산업 호조로 지역경제 성장률이 3분기 만에 0%대를 벗어났습니다.
오늘(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지역경제 성장률은 1.9%를 기록했습니다. 지역경제 성장률이 0%대를 벗어난 것은 작년 3분기(1.6%) 이후 처음입니다.
작년 4분기 0.9%로 하락했던 지역경제 성장률은 올해 1분기 0.0%까지 떨어졌으나, 2분기(0.6%)와 3분기(1.9%)에 걸쳐 연속적인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1.2%)을 제외한 수도권(3.2%), 동남권(1.1%), 충청권(1.0%), 대경권(0.6%)에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성장률 회복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수출 증가 영향이 컸습니다.
3분기 광업·제조업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0.5%에서 2분기 연속(2.2%→3.5%)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7.0%)이 반도체·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생산 증가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 호남권(0.4%)은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서비스업 GRDP은 2.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2.1%) 이후 올해 1분기 0.7%까지 하락했다가 2분기(1.2%)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숙박·음식업(1.6%)은 2023년 2분기부터 이어진 9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멈췄고, 도소매업(4.5%)은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 GRDP는 -7.3%로 작년 2분기(-0.7%) 이후 6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대경권(-14.1%)과 호남권(-12.0%)에서 특히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았고, 수도권(-6.7%), 충청권(-3.9%), 동남권(-3.0%)도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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