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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재개 코스피 4130선 상승…천장 뚫은 금값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26 11:26
수정2025.12.26 11:36

[앵커]

크리스마스 휴장에서 돌아온 코스피는 미 증시 훈풍을 타고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면서 장중 4140선까지 상승하고 있습니다.

먼저 증시상황 알아봅니다.

김종윤 기자, 성탄절 전날 주춤했던 코스피가 산타랠리를 재개했군요?

[기자]

코스피는 4130으로 오르며 문을 열고난 후 장중 4140선까지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920으로 상승 개장한 이후 현재 910선 중반에서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00억 원과 29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 2천억 원 이상 주식을 팔며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훈풍과 HBM 수요증가 전망에 힘업어 11만 6800원 장중 최고가를 찍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업황 호전에 2% 이상 올라 60만 원에 올라섰습니다.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SK스퀘어는 오전장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알테오젠은 독자 개발한 기술이전 계약을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첫 공개를 앞두고 공급 부품사 우림피티에스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원익홀딩스는 두 자릿수로 올라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습니다 성탄절 전날 고강도 외환개입으로 1440원까지 떨어졌던 달러원환율은 0.1원 오른 1449원에 개장했습니다.

오전 달러-원 환율은 1450원 초반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441원까지 8원 이상 내려왔습니다.

[앵커]

금값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네요?

[기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선물가격은 우리 시간 오전 11시 기준 전날보다 0.7% 오른 4534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 선물가격은 올 들어 71% 올라 1979년 이후 최고의 연간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금 현물 가격도 지난 24일 사상 처음 온스당 4,5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12월까지 금값이 온스당 4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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