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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일정] "굿바이 2025·헬로우 2026"…새해 증시 힘찬 출발

SBS Biz 김기호
입력2025.12.26 10:55
수정2025.12.26 11:23

■ 세계는 경제는 '다음 주 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확인하시죠.

격변의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로 넘어가는 한 주입니다.

먼저 월요일엔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 집계 정도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앞서 10월에 전월 대비 2% 가까이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죠.

흐름 확인하시고요.

계속해서 화요일 일정 보실까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이번 달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결정이 나오기까지 연준 내부에서 최근 경기 흐름에 대해 어떤 진단과 논의가 이뤄졌는지, 3명의 반대표가 나왔던 내부 분열은 구체적으로 얼마나 더 심각해진 건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수요일 새벽 4시입니다.

지표는 미국 스무 개 대도시의 10월 주택가격이 나오고요.

국내에선 우리나라의 지난달 산업활동 지표가 주목되는데요.

앞서 10월엔 생산과 투자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소비는 석 달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는데, 소비쿠폰 영향이 컸습니다.

화요일은 올해 마지막 주식 거래일이기도 하죠.

올해 우리 증시를 돌아보면, 초반 부진을 딛고 날아오른, '막판 뒤집기'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내년도 기대해 봅니다.

수요일 일정 보시죠.

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이번 달, 그리고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나오는데요.

고환율에 최근 2%대 중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죠.

11월에도 전년 대비 2.4% 상승했는데, 특히 석유류 가격이 5.9%, 농축수산물도 5.6%나 뛰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은 11월까지 2.1%입니다.

참고하시고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이번 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주목되는데요.

두 지표 모두 지난달까지 50을 밑돌면서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우리 증시와 일본 증시는 연말 휴장입니다.

홍콩 증시는 현지시간 12시, 우리 시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합니다.

목요일로 넘어갑니다.

새해 첫날입니다.

우리나라의 12월 무역수지가 올해 우리 경제의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수출 흐름이 좋죠. 

이번 달 20일까지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430억 달러로, 20일 통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가 40% 넘게 급증한 것이 컸습니다. 

주요국 증시는 1월 1일 모두 휴장입니다.

마지막, 금요일 일정 보시죠.

S&P글로벌이 발표하는 미국의 이번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주목됩니다.

이번에 나오는 게 확정치인데, 앞서 발표된 예비치는 51.8로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도 나오는데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이번이 확정치이고, 앞서 나온 예비치는 49.2, 기준인 50을 밑돌았습니다.

금요일은 우리 증시의 새해 첫 거래일이죠.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일본 증시는 금요일까지 휴장이고요.

이상 다음 주 주요 경제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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