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업그레이드 없어도 5K로"…LG전자, AI탑재 모니터 공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26 10:35
수정2025.12.26 10:40
[사진=LG전자]
LG전자는 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LG UltraGear evo)'를 선보인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27·39·52형 등 3종으로 출시되며,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됩니다.
LG전자가 지난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출시한 후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7형과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에는 모든 영상을 5K 선명도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5K AI 업스케일링'을 포함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PC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업그레이드 없이도 모니터 자체 AI 기술로 5K를 구현해 고화질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AI가 스스로 영상의 장르를 탐지해 최적의 설정을 구현해주는 'AI 장면 최적화' 기능과 AI가 최적의 오디오 환경으로 조절해주는 'AI 사운드' 기능도 지원합니다.
한 대의 모니터를 필요에 따라 고해상도 모드와 고주사율 모드로 전환 가능한 '듀얼모드'도 탑재했습니다. 27형은 5K·165헤르츠(Hz)의 고해상도 모드와 QHD·330Hz의 고주사율 모드를, 39형은 WUHD·165Hz의 고해상도 모드와 WFHD·330Hz의 고주사율 모드를 지원합니다.
대형 화면을 원하는 게이머를 위한 52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1천R 곡률의 커브드 5K2K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21:9 화면비와 240Hz에 달하는 높은 주사율을 동시에 갖춰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는 5K AI 업스케일링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성능, 선명도, 몰입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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