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톤' 연말 명동 쓰레기에…중구, 24시간 수거체계 가동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26 08:21
수정2025.12.26 08:22
[명동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서울 중구 제공=연합뉴스)]
서울 중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명동의 청결 관리를 위해 쓰레기 수거체계를 강화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명동에는 배출되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약 31t인데, 관광객이 몰리는 연말에는 하루 40t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해 카운트다운 쇼 등 대형 행사가 있어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는 평소에는 오전 6시~오후 3시, 오후 10시~오전 7시로 시간대를 나눠 수거했지만, 연말을 맞아 오후 3~10시에도 추가 수거를 한다. 사실상 24시간 수거 체계가 가동되는 셈입니다.
명동 거리가게 운영자들도 가게에 종량제 봉투를 비치해 상점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관광객들의 쓰레기를 받아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구는 명동 관광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연말까지 미스터리 쇼퍼를 운영해 명동 거리가게 친절도와 상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김길성 구청장은 "K-관광의 중심지인 명동이 대한민국 관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명동을 만들기 위해 청결은 물론 안전과 서비스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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