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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미국 경제, 'K자형' 띠고 있어"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2.26 08:12
수정2025.12.26 08:16


미국 싱크탱크 그라운드워크 콜라보레이티브의 알렉스 하케즈 정책 총괄은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K자형'을 띠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케즈 총괄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로 경제는 낙제하고 있다"며 "올해 평가에서 30포인트 이상 뒤처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소비자 심리와 소비자 신뢰는 현재 바닥에 가깝다"며 "만약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면 사람들은 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케즈 총괄은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이번에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수치로 인해 더욱 강화됐다고 생각한다"며 "전반적으로 헤드라인 수치가 강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해온 'K자형'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며 "부유층, 즉 고소득층은 잘 지내고 있는 반면, 중산층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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