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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스페이스X 동력 다했나 미래에셋그룹주 '조정'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던 미래에셋그룹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앞서 시장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스페이스X에 투자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주가가 급등했었는데요.

하지만 24일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투자 이슈가 이미 알려진 재료인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회성 모멘텀보다는 본업인 벤처 투자 성과와 회수 실적이 주가의 지속성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 자율주행·로봇 성장수혜 부각 한라캐스트 등 강세

자동차 분야 수요 확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진출 등으로 구조적 수혜 기대가 커지면서, 내년 실적 성장 전망 기대감이 커진 관련주들 강세 보였습니다.

또 24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진척 상황을 점검하는 이벤트도 한몫했는데요.

자율주행 관련주들 중에, 삼성전자의 자율주행 관련사업 인수 소식까지 들려온 에이테크솔루션은 상한가로 마무리가 됐고, 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도 강세 보였습니다.

◇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출격 소식에 로봇주 '들썩'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 로보틱스 전략 공개를 앞두고, 로봇 관련주도 일부 강세 보였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실물 시연과 대규모 도입 계획이 알려지면서 로봇 생태계 전반에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상용화를 2028년 전후로 목표로 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이 예고한 수만 대 규모 로봇 도입 계획과 맞물려 향후 공장·물류·건설 현장의 피지컬 AI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IPO 대어' 리브스메드 상장 첫날 급락 마감

조 단위 코스닥 대어로 주목받은 리브스메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소침습수술 전문기업, 리브스메드의 주가는 장 초반 공모가 대비 약 30% 높은 7만 1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리브스메드의 공모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점을 주가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장 당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