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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초대박 복권 터졌다…2조6천억원짜리 '크리스마스 선물'

SBS Biz 최나리
입력2025.12.25 16:45
수정2025.12.25 16:47

[상금이 17억달러까지 올랐을 때 내걸린 파워볼 광고 (AP=연합뉴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전야에 무려 2조6천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사람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밤 진행된 미국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8억달러(약 2조6천억원)의 상금을 받을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1등 당첨 복권은 아칸소주에서 판매됐습니다.

지난 23일 당첨일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의 20억4천만달러였습니다. 당시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복권을 샀습니다.



파워볼 복권 한 장 가격은 2달러입니다.

파워볼 복권 한 장을 사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수학적으로 약 2억9천220만 분의 1입니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합니다.

이번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당첨금 18억달러를 나눠 받거나, 세전 기준 8억3천490만달러를 한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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