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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車보험 손해율 92.1%…보험료 인상 압력 커진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24 18:08
수정2025.12.24 18:43

올해 11월 기준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2%를 넘어섰습니다.

오늘(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1%(4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3%포인트(p)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90%를 웃도는 높은 수준입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6.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p 올랐습니다.

4년 연속 보험료가 인하된 데다가 정비요금 인상,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 상승 요인도 겹치면서 손해율은 악화하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자동차보험 적자가 커지면서 손해보험업계는 내년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게 되면 5년 만의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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