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KD(주) ·디에이그룹과 손잡고 모듈러 주택시장 공략

SBS Biz 최지수
입력2025.12.24 13:11
수정2025.12.24 13:13

[KD(주)와 디에이그룹은 모듈러 주택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사진=KD그룹)]

'아람채'와 '펜트빌'로 잘 알려진 국내 공동주택 전문 건설기업 케이디주식회사(KD)가 국내 대표 건축설계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손잡고 모듈러 주택 공급에 나섭니다. 

KD는 지난 23일 디에이그룹과 ‘모듈러 주택 연구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모듈러 주택 구조 및 설계기술 R&D 고도화 ▲시범사업 및 프로토타입 공동개발 ▲국내외 공공·민간 프로젝트 공동 입찰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KD㈜는 모듈러 구조 시스템 개발, 공장 제작 및 시공, 사업성 분석을 주도하며, 디에이그룹은 건축설계, 엔지니어링 자문, 모듈러 디테일 개발, 디자인 최적화를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설계-제작-시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원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양사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 TFT(워킹그룹)’를 구성하고 정기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 기회 발굴 및 추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 첫 단계로, 천안시 성정동에 조성될 12층 규모의 모듈러 임대형 기숙사를 첫 개발 프로젝트로 본격 추진합니다.

KD는 해당 프로젝트에 디에이그룹의 설계 역량을 접목하여, 모듈러 공법의 효율성과 고급 디자인을 결합한 코-리빙(Co-Living)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최지수다른기사
쿠팡에 면죄부 줬던 공정위, 이제와 영업정지?
산업부, '제조업 AI 전환'에 내년 예산 7천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