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조선업 인력수급 점검·지원…관계부처 TF 구성
SBS Biz 오정인
입력2025.12.24 11:50
수정2025.12.24 11:57
[가동 중인 HD현대중공업 크레인.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국무조정실·산업통상부와 함께 조선업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선업 인력수급 TF'를 구성하고 오늘(24일) 오후 첫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주요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참석해 조선업의 인력수급 상황 및 애로사항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노동부는 조선업 원하청 간 '조선업 상생협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4월부터 2025년까지 고용허가제(E-9) 제조업 쿼터와 별개로 한시적인 조선업 쿼터를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쿼터 활용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조선업체들이 오히려 제조업 쿼터를 더 많이 활용하고 있어 조선업 별도 쿼터의 실익이 낮은 상황입니다.
올해 조선업에 별도 배정된 쿼터는 2천500명인데, 11월까지 E-9 발급 인원은 820명(32.8%)에 불과합니다.
이에 노동부는 조선업 별도 쿼터를 제조업으로 통합해 제조업 쿼터를 통해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향후 조선업계의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관계부처 간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정부와 조선업계는 앞으로 TF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조선업 인력수급 및 외국인력 활용 현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노동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주요 조선사에 대해 내국인 고용 확대 및 숙련인력 확보 노력을 요청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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