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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핵잠수함? 日다카이치 "모든 선택지 배제 안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24 11:11
수정2025.12.24 12:1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날 개별 언론사의 인터뷰에 응해 이처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지난 10월 연정 수립 합의문에서 차세대 동력을 활용한 수직발사장치(VLS) 탑재 잠수함 보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핵추진 잠수함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도 지난달 국회에서 "지금은 (핵추진 잠수함을) 갖고 있지 않은 한국과 호주가 보유하게 되고, 미국과 중국은 갖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적극 재정 기조가 시장금리 상승과 엔저 배경으로 꼽히는 데 대해 "무책임하게 국채 발행이나 감세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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